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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가 선물해 준 스티커들~

    2010. 06. 07. 월.


    아빠 스페인어 단어장을 꾸며주면서 좋아했던 스티커도 두 장  별 생각 없이 붙여준 게 아빠한테 감동(?)을 준 모양이다.

    (아빠 스페인어 공책 구경하려면 여기로 → http://4ty1.tistory.com/77

    월요일날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핫트랙스에서 아빠께서 사 오신 선물들이 좌르륵 쏟아져 나왔다.




    봉지 안에는 수정 테이프 두 개랑 스티커 세 장이 들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빠께서 요즘 내가 내 플래너에다가 스티커도 붙이면서 꾸미고, 최근에 산 수정 테이프가 고장이 나서 골치 아팠다는걸 아신 듯하다. :)



    첫 번째로 소개하게 된 이 스티커의 이름은 '페이퍼돌'.

    여섯 장으로 되어 있는데, 그림들이 하나하나 다 예쁘고 한 장은 길게 리본 장식으로 되어 있다.


    리본 스티커들은 아무래도 그림이 작아서 따로 편집해 놨는데, 리본 외에도 화분, 꽃, 체크무늬 등등.. 예쁜 무늬가 많다. 그러나, 가위로 잘라서 조금씩 사용하지 않으면 한번에 다 써야 한다는게 단점!!

    스티커 재질이 A4용지처럼 약간 까실까실하고 반투명한 걸로 봐서는 다이어리에 꾸미기보단 달력이나 앨범 꾸밀때 더 좋을 듯하다.

    (제조회사 : 포니브라운 / 가격 : 3,800원)



    두 번째 스티커인, '포인트 스티커'.

    다이어리 꾸밀 때 내가 제일 많이 사용했던 캐릭터 스티커인데, 이렇게 커다란 스티커로도 있을 줄은 몰랐다.

    스티커 내용들은 다 다이어리 꾸밀때는 좋을 듯한데, 종이 색깔이 흰색이라면 혼자서 너무 튀는 색깔이라 약간 화려할지도 모른다.(화려해서 눈에 잘 띄니까 포인트 스티커? ^^;)

    스티커 개수가 조금 적다는 게 약간 단점이긴 하지만, 색깔이랑 디자인이 예뻐서 눈 감고 봐줄수 있는 스티커~

    (제조회사 : 포니브라운 / 가격 : 1,800원)



    세 번째 스티커는 쓰바 시리즈로, 이름은 '토토스티커 2탄 - 토토의 살과의 전쟁' 이다. 

    아빠께서 요즘 말로만 "살 뺄거야!"라고 말했던 내가 떠올라 이것도 고르신 듯..^^ (아니면 살을 빼라는 경고?)

    그림도 귀엽고 투명스티커라서 이곳저곳 다 어울리긴 하지만, 앨범에 사용되기도 하는 검정색 종이에는 그림이 완전히 뭍혀 버리기도 하니까 주의해야 한다. 또, 다이어트 기간 때 사용하는 게 제일 적합하지 않을까?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 종이도 포인트 스티커보다 작지만, 스티커 크기가 작아서 내용은 더 많다.

    (제조회사 : 닭똥집 디자인 / 가격 : 1,500원)

    제조회사 이름이 코믹하다. ㅋㅋ


    마지막 등장인물은 스티커가 아닌, 수정 테이프다.

    최근에 수정 테이프 한 개를 완전히 다 써서 다른 걸 새로 샀는데, 테이프도 잘 안 나오고 너무 기능이 안 좋아서 며칠 동안 골치가 아팠었다. (노트필기를 볼펜으로 하는데, 내용을 잘못 쓰면 지워야 해서 수정 테이프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새 걸 사야겠다고 아빠께서 말씀하시더니 바로 이렇게 예쁜 수정 테이프를 사오셨다.

    대부분의 수정 테이프들은 뚜껑이 테이프와 서로 떨어져 있고, 크기도 작아서 잃어버리기 일쑤인데, 요 수정테이프는 뚜껑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사용할때 가끔 걸리적 거릴때도 있지만 다른 수정 테이프들에 비해 매우 편리하다.

    또, 그립감도 매우 좋다! 리필만 계속 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쭈욱 쓰고 싶은 수정테이프다. :D

    (이름 : 시티라인큐티 / 가격 : 1,000원)
    제조회사 이름을 알아낼 수가 없어서 제품 이름을 대신 썼다.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아빠께서 스페인어 공책 쪼~끔 꾸며줬다고 그렇게까지 기뻐하시면서 보답하실 줄은 몰랐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예쁜 선물을 해주셔서.. 너무 고맙더라는.. ^^

    모양도 예쁜데 가격도 너무 비싸서 아껴 써야겠다. 아무래도 다 쓰고 나면 새로 사기는 힘들 테니까. :)


    ***

    다시 한 번, 이번에 산 물건들의 가격과 회사에 대해 표로 정리해 놨다.


     

    제조회사 

    가격 

    페이퍼돌 스티커 

    포니브라운 

    3,800원 

    포인트 스티커 

    포니브라운 

    1,800원 

    토토스티커 2탄 - 살과의 전쟁 

    닭똥집 디자인 

    1,500원 

    시티라인큐티 


    1,000원 


    (시티라인큐티 회사는 알아보지를 못했다. 이해해 주길.. :D)


    * 참고 : 텐바이텐에도 페이퍼돌 스티커를 파는데, 그 중 투명 스티커도 있다. (투명이 다이어리 꾸미기엔 제격인듯!)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