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 바이 미(Stand By Me, 1986)

24시 보면서 잭바우어 딸 왜이렇게 정신나간 애같냐고 욕했는데
지금 보니까 잭바우어가 어릴때 못된 짓 많이 해서 업보를 쌓은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학생 때 이 영화를 봤을 때의 느낌과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나서 다시 봤을 때의 느낌이 사뭇 달랐다. 전에는 그냥 재밌는 애들 모험 얘기구나, 정도였는데 지금은 함께했던 많은 친구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가까워지고, 멀어지면서 느꼈던 많은 감정들을 이 영화에서 새롭게 돌아다봤달까...? 테디와 번에게서는 어릴 적엔 하루종일 같이 뛰놀았지만 지금은 무척 서먹해진 친구들의 모습을, 크리스와 고디에게서는 아픔을 나누고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어도 늘 그립고 정겨운 친구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우정을 보여주었기에 이 영화가 잠깐 유행하는 모험 영화로 그치지 않고 꾸준히 명작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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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좋아하는 영화들을 다시 보고 있다. 같은 영화라도 보는 시기에 따라 감상이 새로워진다는 생각이 든다. 

++(링크 ) 'Stand By Me' 30th Anniversary - 15 Things You May Not Know About the Movie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