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 🌺 장상 🎗​
  • 💫 goodreads
  • 🪆 letterboxd
  • 🦆 twitter
  • 🍕 since 2010. 03. 29​
  • 9월 말 ~ 10월 초까지 받았던 선물들

    9월 28일에 열두번째 생일을 맞이하면서, 10월 초까지 많은 선물들을 받게 되었다. :D 친구들에게 받은 것보단 부모님께 받은게 더 많은데, 사실은 부모님께 받은 선물들이 더 마음에 든다. ^^;


    1. 우표 스티커 (2010년 8월 13일에 선물받음)


    8월에 받은 선물이지만, 그래도 선물은 선물이라 소개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보기 전날, 엄마께서 "시험 잘 붙어!"라는 뜻에서 사주신 포니브라운 우표 스티커다.

    두 장이 들어 있는데, 3년째 스티커를 모아서 붙이는게 취미라 한 장은 스티커를 붙여 두는 앨범에다 붙이고, 나머지 한 장은 올해 앨범을 꾸밀 때 사용하기로 했다. (우표 한 장마다 월 표시가 되어 있어서, 1월에는 1월 스티커, 2월에는 2월 스티커... 이렇게 붙여서 꾸미기 좋다.)
    엄마께서 이 선물을 주셔서인지, 바로 시험에서 합격했다. :-)


    2. 직접 만든 거울 (2010년 9월 28일- 생일에 받음)


    동사무소에서 퀼트 수업까지 들을 정도로 손재주가 좋은 친구가 직접 색종이로 만든 거울이다.

    평소에도 손재주가 좋아 미술 수행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많이 받기로 유명했지만, 이렇게까지 손재주가 좋을 줄은 몰랐다. (특히, 나는 '저주받은 손'으로 유명해서.. 거울을 받고는 다른 친구들보다 더 감동했다. ㅠㅠ) 평소 거울을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요즘은 '여드름이 많이 죽었나?'하면서 자주 거울을 꺼내서 이마를 들춰 보곤 한다.

    크기도 작아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하다. 

    여태까지 본 선물들 중 가장 정성이 깃들어져 보였던 선물~


    3. 필통과 샤프 두 자루 (2010년 9월 29일에 받음)


    옛날부터 친했지만,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같은 반이 된 친구가 준 선물.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곧바로 써주고 싶었지만, 엄마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 필통이 아무래도 더 편하고, 샤프도 아직 쓰는 게 있어서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

    대신, 지금 사용하는 사프를 두고 올 것을 대비해 선물받은 샤프 두 자루 모두 꼭 챙기고 다니고, 필통도 다이어리 꾸밀 때 쓰는 펜들을 넣어두는 용도로 사용한다. (학교에 가지고 다니는 필통 외에도 필통들의 역할이 전부 나뉘어져 있어서..^^;)

    필통 한가운데에 있는 리본이 쏙 마음에 든다.


    4. 자이언트 소니엔젤과 페이퍼돌 수첩 (9월 30일날 받음)


    엄마, 아빠께서 텐바이텐에서 주문해 주신, 생일선물이다.

    생일 이틀 전에 주문했으면 생일날 딱 택배가 왔을 텐데, 전날에 주문을 해서 생일 다음 날에 택배가 왔다.

    제일 내가 기대했던 선물들이라, 택배를 기다리는 동안 거의 미칠 뻔했다.

    평소 갖고 싶어했던 위의 자이언트 소니엔젤은.. 아쉽게도 옷을 입은 아기는 아니지만, 분 냄새도 좋고 눈, 팔, 다리가 움직인다는게 정말 마음에 든다! (지금은 침대를 만들어 주고 곤히 재워 주고 있다. ^^;)

    페이퍼돌 수첩도 가격이 꽤 비싼 편이라 평소 문구점에서 사지 못했던 수첩인데, 내가 제일 눈여겨봤던 분홍색 수첩(여자애 이름은 '줄리'라고 한다.)이라서 더욱더 마음에 들었다. 무선이라는 게 약간 아쉽지만, 마음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게 장점!


    5. 스프링 노트 (9월 29일날 받음)



    작년에 같은 반이었지만, 별로 친한 사이는 아니었던 친구가 준 선물. 

    내 생일을 알고는 우리 반까지 찾아와서 선물을 줘서 정말 깜짝 놀랐다.

    공책 앞에는 쪽지도 붙여놨었는데, '저주받은 손'인 내가 쪽지를 한참 동안 열고 있자 친구가 답답해하면서 열어 줬다. (창피해!!) 

    공책 안 줄 색깔은 분홍색, 파랑색으로 번갈아 가면서 나오는데, 글을 쓰기보다는 그림을 그리는 게 더 편해서 그림그리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6. 포니브라운 포스트잇 (10월 4일날 받음)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포니브라운에서 만든 포스트잇!!

    생일이 지난지도 일주일이 다 되어 가는데 다시 아빠께서 사오신 선물이다.

    그림에 '힘내! 파이팅! 열심히 하지 않으면 딸기를 먹을수 없어!'라고 되어 있는게 왠지 귀여워서 마음에 든다. 한 달에 한번씩 명언이나 격려 문구 같은걸 써서 책상 앞에 붙여두는 용도로 쓰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이번주 월요일에 책상에 붙여봤는데, 잘 붙지가 않는다. 내가 잘못 떼어 내서 그런 거일 수도 있겠지만, 자꾸만 포스트잇이 떨어지는 바람에 자석을 두 개나 붙여놔야 했다. (역시 3M 포스트잇이 진리이긴 한 듯! ㅋㅋ)

    그림은 예쁘지만, 실용성이 조금 떨어져서 아쉬웠던 선물!


    7. 삐삐 다이어리 스티커 (10월 6일날 받음)


    포니브라운 포스트잇을 받은지 얼마 안되어서 바로 또 엄마께서 사 오신 선물!
    수학 단원평가에서 100점을 맞았다고.. 사오신 선물이란다. 그것보다는 중간고사 점수가 더 중요할 텐데.. ㅋㅋ

    여태까지는 포니브라운 스티커가 내용이 제일 알차고 나머지는 별로였는데, 요 스티커는 그림도 마음에 쏙 들고 내용도 알차서 좋다. 

    너무 예뻐서 쓰기 아까운 마음에, 일주일이 지나도록 스티커 두 장 밖에 사용하지 못한 스티커!!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