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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도 벌써 절반이 지났고

     

     

    여행과 지리 과제로 세계일주 계획을 짜야 하는데 참신함을 어필하고 싶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ex: 빌리 홀리데이, 시드 배릿,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무덤을 방문하기로 계획했는데 과제 유의사항 다시 확인해 보니까 아무래도 유기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서 관뒀다. 지금은 좋아하는 동화 작가들을 기리는 미술관이나 문학관을 방문하는 걸로 계획을 바꿨고 마음 같아선 핀란드의 무민 월드를 너무나도 방문하고 싶은데 여긴 꼬맹이들이 가는 테마파크 같아서... 슬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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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탕화면이 맘에 드는 게 없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바꿔대다가 드디어 마음에 드는 걸 찾아냈다. 여우 너무 좋아...!

    잠금화면도 프란시스 하에서 빌어먹을 세상 따위로 바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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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 앞 중국집에 가서 머뭇머뭇 탕볶밥을 시켜먹었고 다 먹은 담엔 또 식후땡은 코커스♬를 내적으로 흥얼대면서 코커스를 사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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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학교에 신입생이 슬슬 유입되기 시작했더라.... 올해 수능날에도 괜히 내가 다 마음이 헛헛했는데 스리슬쩍 나타나는 새싹들을 보면서 기분이 더 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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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에 동아리 mt가서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셨다. 그동안은 마셔봐야 이슬톡톡 한 병 친구들 여럿이랑 나눠먹거나 칵테일 한 잔 마시는 정도가 다였더니 청하 반 병 조금 안 되게 마시고도 금세 취해서 개흥분 상태가 되었다. 사정상 하루 묵지 않고 나는 저녁만 먹은 다음에 곧바로 자리를 떴는데 집 돌아오는 내내 아빠 옆에서 헛소리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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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슬 과제 기한이 다가오고 있는데 의욕이 생기질 않는다. 특히 소논문은 다음주부터 시작하면 데드라인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공부 할 시간까지 쪼개서 써야 할 것이 뻔한데.... 그냥 너무 쓰기 싫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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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스피벳 원서를 읽어보고 싶어져서 알라딘에서 곧장 주문했다. 초딩 때 스피벳 국내 번역본이랑 원서 표지 비교한 글을 올린 적도 있었는데 그 링크는 너무 부끄러워서 차마 못 걸겠곸ㅋㅋㅋㅋ 아무튼 9년만에 원서를 실물로 영접해보니 너무나도 영롱해서 감동적이었다.... 원서는 보니까 출판사명이나 책 초판일에도 스피벳이 낙서를 한 것처럼 디자인을 해놨던데 번역본은 이런 걸 싹 없애버리고 굳이 뱀발을 더해서 챕터별로 소제목을 더했더라.

    사실 지금 김승옥 문학상 수상집+방각본 살인사건+킨들에서 산 영어책들+기타 등등부터 해치우는 게 시급한데 자꾸만 읽어야 할 것들은 까맣게 잊고 순간 순간 읽고 싶어진 책들만 사서 쌓아두고 있으니 큰일이다. (스피벳 사고 난 뒤에도 ㄸ 또 읽고 싶은 책들 생겨서 리스트 만드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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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옥섭 감독님에게 입덕했다... 메기 이후로 걸스온탑도 유튜브에서 봤는데 독특한 연출에서 묻어나오는 감성이 정말 좋다. 방구석 1열 생전 안 보다가 다음주 껀 꼭 본방사수하기로 마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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