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갓생★




이번주.... 영문모를 일이지만 갑자기 각성해서 일주일을 꼬박 불사르며 달렸다. 어 이쯤되면 슬슬 번아웃 올 법도 한데? 싶은 시점까지도 쌩쌩했다. 금요일 저녁부터는 확 당 떨어지고 지치는 게 느껴지긴 했다만... 끝까지 정줄 안 놓고 잘 달렸음. 너무 흡족함.
+) 피곤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주말에는 두드러기에 시달렸다.





그러나 재무회계는 평소보다 풀리지를 않고 푸는 족족 틀려대서 공부할 때마다 이 꼬라지가 되었다.





이야 번역 한번 엉망이네~~
고등학교 중창단 활동할 때 가장 좋아했던 곡...인데(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중 하나인 벤저민 브리튼이 만든 거라는 사실은 한참 후에야 알았다) 가사 내용은 아직까지도 원어만 봐서는 명확히 와닿지가 않는다. 대충 '아기예수님은 졸라짱쎄서 아기중에서 최강이었다' 정도라는 것만 추측할 수 있을 뿐...... 여하튼 한국어로 번역된 가사가 있나 찾아봤는데 번역이 이따위로 나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폭행 샷 뭐냐곸ㅋㅋㅋㅋㅋㅋ




장 보러 오랜만에 롯데마트에 갔는데....
내가 여기 다니지 않은 사이 지구가 망하기라도 한건지 식용 곤충을 팔고 있었다.
설명문이 자꾸만 '징그러운데도' 맛있어요! '벌레'인데도 먹을만해요! 이러니까 벌레의 징그러운 특징을 더욱 상기하게 되었다.
음... 먹을 게 벌레 말곤 아무것도 없을 정도의 세상이라면 이미 노답 중의 노답이 된 것이나 다름없을 텐데, 그렇다면 나는 벌레로 명줄을 이어가며 개노답 월드에서의 삶을 이어가느니 식음을 전폐하고 목숨을 끊고 말겠다.





나름대로 힘든 순간들을 몇 차례 겪으면서 깨달은 거는... 이 좟같은 일은 어떻게든 끝나게 되어 있다는 거다.
- 여기서 멈춘다→그럼 이상태로 계속 있어야됨
- 존버하고 간다→결국에는 목적지까지 갈수밖에 없음
이렇게 머릿속에서 정리를 해보면, 둘중에선 당연히 후자가 더 낫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어 머리를 비우고 다시 할일을 하게 된다.
이걸 어렴풋하게만 느끼고 있다가 월간권태 굿즈를 실수로 직접수령으로 주문하는 바람에 을지로1가에서부터 이대후문까지 30kg짜리 상자를 들고 가야 하는 끔찍한 경험을 한 뒤로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면 다 끝날 무렵엔 배가 다 꺼져서 천둥 치는 소리가 난다.
최근에는 계속해서 배에서 천둥이 쳤는데,
이런 경험을 아주 오래간만에 한 것 같아서 아무래도 지닌 몇달간 정말 열심히 하지 않았구나 싶었다.
.... 그동안 든든하게 먹어서 그랬던 거라고 믿기로 했다.
며칠 연속으로 평소보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었더니 허리가 지끈거리고 다리가 저렸다. 씻으려고 의자에서 일어났는데 다리가 오그라든 것 같아 걷기가 힘들었다. 이렇게 생활하는 날이 길어지면 결국은 죽을 병에 걸리고 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나가 오설록 티세트를 보내줬다. 스윗부케향 티의 향이 무척 좋다.





중도 문간에 세워져 있던 건데..... 묘하게 얼굴처럼 나왔다.





생협에서 참치김치주먹밥 먹고 나오면서 수선집을 슬쩍 들여다봤다.
빈손으로 가서 놀다가 가기엔 왠지 미안해서 가게에 들어가진 못했는데, 뽀삐가 귀신같이 인기척을 느끼고는 문가로 와서 나를 빤히 쳐다봤다. 쏘큩트앤어도러블....♥





학문관에서 중도로 가는 길에 보니 하늘에 스크래치가 나고 있었다.





ㅋㅋ 또다른 얼굴 2
아빠가 휴지가 불량품으로 왔다면서 보여줬는데 얼른 손톱으로 꾹꾹 찍어서 눈을 만들었다.



내가 이 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일을 하기 위해 이런 미친놈들의 미친 놀이까지 이해해야 하는가??? 라는 의문을 품게끔 하는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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