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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05. 그간 듣고 보고 읽은것들

    딱히 특별한 일들은 없었는데 덕질한건 많고 글은 쓰고 싶다


    #1. 들은거




    핑크 플로이드가 갑자기 내 최애가 되었다. 퀸이나 이런 분위기 곡들 좋아했던 어린시절 내 취향이랑 잘 맞아서 막 아련해지고 좋음




    들을 때 느끼는 감정이 딱 저 제목




    내 최애 앨범 중 하나일 정도로 AM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번 신보 처음 듣고는 좀 별로라고 생각했다.. 근데 몇 번 들어보니까 좀 단조로워서 그렇지 아주 실망할 만큼 망작은 아님.. 결국 플로렌스랑 악틱 신곡 둘 다 좋아서 앨범 다 사고 싶어졌다..




    + 요즘 듣는 음악들 중 익숙하다 싶어서 찾아보면 슈렉에 나온 곡들 엄청 많다ㅋㅋㅋㅋ




    이장면 어릴때 보면서 노래 좋다고 생각했는데 톰웨이츠인줄은ㅋㅋㅋㅋㅋ






    이 두곡은 딱 내취향은 아닌데 슈렉에서 인상적으로 쓰였던 기억이 나서 가끔 듣는다










    #2. 본거




    유투브 2분만 본다는게 이런거 보면서 킬킬대다가 30분이 순식간에 날아가버리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좋은 영화 : 팬텀스레드, 해롤드와 모드, 올란도
    시간날때 다시 봐야지


    올해 들어서 본 영화중 You Were Never Really Here랑 Good Time은 꿀잼까진 아닌데 뇌리에 꽤 오래 남아 있다. 요즘에는 이렇게 사람 똥줄태우고 결말도 찜찜한 영화들이 좋음

    이 목록 보고 빵터졌던겤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 여섯번째로 있는 카니발 홀로코스트갘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아빠가 결혼전에 같이 보고 토할 뻔했다던 영화라는 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로 저기 있는 영화를 date film으로 고른 케이스가 생각보다 내 가까이에 있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




    # 책


    그새 전망좋은 방 다 읽고 또 책샀다
    코스모스랑 수레바퀴 아래서 둘다 너무나도 아름다움.... 코스모스는 막 읽는 내내 '역시 우주는...! 광활하고...! 아름다워.....!!'를 외치게 되고 수레바퀴 아래서는 주인공이 고3때 내 생활 패턴이랑 똑디 닮아서 짠하다... 번역 의외로 좋음

    지금으로부터 9, 10년 전에 이현세가 그린 세계사만화에 한창 빠져있었는데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건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나오는 챕터다.
    어느 나라인진 기억이 나지 않는데 하여간에 알렉산드로스가 정벌하러 온다니까 어떤 공주가 자기 아빠 따라서 출전하는 장면이 나오더니
    그 다음 컷에서 갑자기 그 공주랑 알렉산드로스랑 결혼하는 장면이 나왔음... 그러면서 헬레니즘 문화 어쩌고 저쩌고 설명이 나왔는데
    난 이 공주네 군대가 알렉산드로스한테 처발려서 그냥 지 의지랑 상관없이 시집을 갔구나.... 싶어서 되게 슬펐었다.
    그리고 아직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그 공주 생각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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